동점의 기쁨 뒤 '이 행동'...외신도 놀란 日 축구 팬들
입력 2026.06.15 10:44
수정 2026.06.15 13:47
일본 축구 팬들이 경기 후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이 외신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일본은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로이터/연합뉴스
경기 종료 후 일본 팬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들이 들고 응원 도구로 사용했던 파란색 봉투에 관중석 주변의 쓰레기들을 담기 시작했다. 이를 목격한 외신들은 일본 팬들의 행동을 집중 조명하며 호평을 쏟아냈다.
댈러스 현지 매체 댈러스-포트워스는 "이같은 행동은 '왔던 곳을 그대로 두고 떠난다'는 일본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받는다"며 이 날 경기에서도 일본 팬들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야후스포츠 역시 "일본 팬들은 네덜란드전 이후 관중석을 깨끗하게 정리했다"며 "매 경기가 끝난 뒤 실천하는 훌륭한 전통"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본 팬들의 이 같은 행동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이어져 오고 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무승부를 기록한 일본은 오는 21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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