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서 청년 직무역량 키운다…운영기관·기업 모집
입력 2026.06.14 12:00
수정 2026.06.14 12:01
2026년도 청년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및 참여기업 모집공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미취업 청년 550명이 사회적기업 현장에서 멘토링 기반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26년도 사회적가치형 청년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할 운영기관과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청년에게는 노동시장 진입 전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청년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사회적가치형 일경험 지원사업은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들은 사회적기업에서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일경험 분야는 홍보·마케팅·콘텐츠 제작, 디지털 IT·데이터, 상담·교육·사회서비스, 문화예술·공연행사, 기술·안전·환경·에너지, 사무행정·경영지원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와 교육,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 현장에서 첫 실무경력을 쌓도록 해 새로운 분야로의 노동시장 진입 기회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노동부와 진흥원은 사업을 총괄 기획할 운영기관과 청년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할 사회적기업을 나눠 모집한다.
운영기관은 참여기업과 청년 발굴, 매칭, 사전 직무교육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신청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벤처기업, 중소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대학 등이다. 선정된 운영기관에는 청년 매칭 활동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된다.
참여기업은 일정 기간 인건비 부담 없이 청년 인재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 청년의 적응을 돕는 전담 멘토를 둔 기업에는 멘토링 수당과 기업지원금이 지급된다. 참여기업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최근 3년 이내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선정 심사에서 우대된다. 신청은 사회적기업 포털 사업신청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김부경 노동부 사회적기업과장은 “사회문제 해결 현장에서 체득한 일경험은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때 강력한 직무역량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국 진흥원장은 “사회적가치형 일경험은 청년이 타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현장에서 일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사회로 나아갈 동력을 얻는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청년의 성장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이끌 운영기관과 사회적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