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 XR 훈련 콘텐츠, AWE 어워드 최종 후보 올라
입력 2026.06.14 12:00
수정 2026.06.14 12:01
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테러 상황 XR 공간 구현
6월 17일 현지 시상식서 최종 수상작 발표
AWE USA 2026 출품작.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한 확장현실(XR) 기반 화학사고·테러 대응 교육훈련 콘텐츠가 국제 박람회 시상식 최종 수상 후보에 올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에이더블유이(AWE, Augmented World Expo USA 2026)’에 출품한 ‘Chemical Incident & Terror Response in XR’이 ‘AWE 오기(Auggie) 어워드’ 교육훈련 솔루션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WE는 메타, 퀄컴, 구글, 엔비디아, 삼성디스플레이 등 세계적인 첨단기술 기업과 개발사가 참여하는 확장현실 분야 국제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시에서 열린다.
AWE 오기 어워드는 XR 분야 우수 기술과 콘텐츠를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올해는 18개 분야에 330여 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17일 현지시간 본 행사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결합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출품작은 XR 공간에서 화학사고와 테러 상황을 구현해 군·경·소방 등 대응요원의 현장 판단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감형 교육훈련 콘텐츠다.
화학사고 대응 훈련은 실제 현장의 위험성 때문에 반복 훈련에 제약이 있는 만큼, XR 기반 콘텐츠는 교육훈련의 안전성과 반복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실제 화학사고 현장이 위험성이 높고 반복 훈련이 어렵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몰입형 훈련 체계와 이동형 XR 시스템을 개발했다. 교육 접근성과 현장 활용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후보 선정은 국내 공공안전 분야에서 XR 기술을 활용한 교육훈련 모델이 국제 무대에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최종 수상 후보 선정은 단순 체험형 콘텐츠를 넘어 실제 화학사고·테러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교육훈련 콘텐츠로 국제적 평가를 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확장현실 기반 교육훈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화학안전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