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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인니와 영농형 태양광·온실가스 감축 신규 ODA 사업 착수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6.11 15:21
수정 2026.06.11 15:21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와 ODA 사업 착수 협의

보고르농업대학 적용 영농형 태양광 현장 점검

한국에너지공단은 11일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신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인허가와 사업 승인 지원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인도네시아에 영농형 태양광과 온실가스 감축 분야 신규 사업에 착수한다.


에너지공단은 11일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신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인허가와 사업 승인 지원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12일에는 인도네시아 대표 농업 연구기관인 보고르농업대학 캠퍼스 내 영농형 태양광설비 설치 현장을 방문해 현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ODA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현지 적용 가능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본격 추진되는 인도네시아 신규 ODA 사업은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와 체결한 '에너지전환, 기후변화 관련 재생에너지 전력 통합 가속화' 업무협약의 후속이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 기반 전기 이륜차 충전 시스템 구축사업'은 농업·재생에너지·전기 모빌리티를 결합한 통합형 사업모델이다. 농촌지역의 청정에너지 접근성을 높이고, 전기 이륜차 보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파리협정 제6조 및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역량강화 사업'은 국제 탄소시장 협력(ITMO) 기반의 감축 실적 검증·인증 체계를 인도네시아에 이전·정착시키는 사업이다. 양국 간 국제감축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이번 인도네시아 ODA 사업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인 '햇빛소득마을'을 인도네시아 현지 여건에 맞게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재관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ODA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한국의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농촌지역의 에너지 접근성 향상과 주민소득 증진,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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