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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후 사라진 男배우…5평 원룸서 상하차 뛰는 근황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6.11 11:18
수정 2026.06.11 11:20

ⓒ MBN '특종세상'

배우 최철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폭행 논란과 사업 실패를 겪은 그는 현재 야간 택배 상하차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10일 MBN '특종세상'이 공개한 영상에는 최철호가 물류센터에서 화물 하차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컨테이너로 들어온 택배 상자를 지역별로 분류하기 전 직접 내리는 일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철호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손이 퉁퉁 부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며칠 지나니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 MBN '특종세상'

한때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던 그는 작품 활동이 줄어든 뒤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실패를 겪었다.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빚이 생기면서 집까지 정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 중이다. 아내와 자녀는 처가에 머물고 있으며, 자신은 연극배우 후배와 함께 5평 남짓한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 전자레인지조차 없는 방에서 즉석밥을 뜨거운 물에 데워 먹는 모습도 공개됐다.


최철호는 물류센터 일 외에도 세차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으며, 번 돈 대부분은 가족의 생활비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0년 음주 상태에서 여성 후배를 폭행한 사건도 언급했다. 당시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가 폐쇄회로TV(CCTV) 영상이 공개되며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진 바 있다.


최철호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 0.1초도 망설이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바보 같은 짓이었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후회했다. 이어 "모든 잘못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최철호는 이후에도 음주 소란과 난동 사건 등으로 구설에 올랐으며 지난해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 활동에 복귀했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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