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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이정후, 워싱턴전 멀티히트…18경기 연속 안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11 09:00
수정 2026.06.11 09:35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또 경신

시즌 타율 0.338로 상승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한 이정후. ⓒ 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뜨거운 타격감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더 늘리는 데 성공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5에서 0.338(234타수 7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첫 안타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포스터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이후 이정후는 그리핀의 폭투 때 2루까지 향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9로 끌려가던 8회말 공격에서 볼넷을 얻어내 멀티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대니얼 수색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이 7-10으로 추격한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안타를 쳤다. 좌완 불펜 미첼 파커를 상대로 5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는 대역전 드라마의 발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자 엘드리지가 우월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11-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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