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급락에 "국민들께 사과…더 겸손히 하겠다"
입력 2026.06.10 14:17
수정 2026.06.10 14:17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자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엑스(X·옛 트위터)에 대통령 지지율이 선거 전보다 9.4%p 하락한 50.4%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며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엑스에서 언급한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100% 방식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0.4%로 직전 조사(5월 4주) 대비 9.4%p 급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2주 조사에서 63.4%를 기록한 뒤 4월 4주 62.4%, 5월 2주 60.7%, 5월 4주 59.8%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크게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5.7%로 직전 조사보다 10.5%p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의 긍·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7%p 하락한 38.6%, 국민의힘이 6.5%p 상승한 38.1%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0.5%p로 정기조사 이래 가장 접전이다. 이어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1.6%, 진보당 1.0%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3.1%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