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확장…복합물류 거점 구축 시동
입력 2026.06.10 13:57
수정 2026.06.10 13:57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경 ⓒ IPA 제공
인천항 배후 물류기능 강화를 위한 신규 물류시설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백마종합물류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2단계 복합물류부지 입주를 위한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센터 건립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대상 부지는 아암물류2단지 2단계 내 가-3 구역으로, 면적은 약 2만3700㎡ 규모다.
백마종합물류는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자금 확보 계획과 화물 유치 전략, 안전관리 체계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최종 입주 자격을 확보했다.
기업은 앞으로 건축 인허가와 임대차 계약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올해 안에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 시설은 연면적 1만2800여㎡ 규모로 조성되며,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와 국제 환적화물 처리, 냉동·냉장 수산물 수출입, 소량 혼재화물(LCL) 물류 업무 등을 수행하는 복합 물류거점으로 활용된다. 준공 시기는 2027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공사는 물류센터가 정상 운영 단계에 진입하면 인천항의 연간 화물 처리 물량이 크게 늘어나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규 물동량은 연평균 7500TEU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배후단지에 경쟁력 있는 물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입주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해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 2단계의 미분양 부지에 대해서도 기업 수요와 시장 여건을 반영해 이달 중 추가 입주기업 모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