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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대통령 尹에 빗댄 대변인 발언에 "진위 파악 중"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6.10 11:16
수정 2026.06.10 11:23

이지은 대변인, 한 유튜브 채널 출연해

"尹처럼 누구 찍어서 당대표 시키는건가"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댄 이지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진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지은 대변인의 탈당이나 제명 얘기가 나오는데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관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일단 언급한 내용이나 구체적인 사안, (발언) 의도를 분명히 파악해야 하지 않겠냐"며 "그걸 검토 중이다. 징계를 염두에 두고 하는 건 아니고 일단 진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전날 밤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저는 윤석열 때부터 정치를 했는데 윤석열이 누구를 찍어서 당대표를 시켜서 엄청 욕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설마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출국 환송 행사에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아닌 김민석 총리가 참석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을 이유로 전날 환송 행사에 당 지도부를 초청하지 않았다. 국무총리는 통상 귀국 행사에 주로 참석하나 김 총리는 환송 행사에 모습을 비췄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이 대통령이 사실상 김 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인 이 대변인은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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