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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6개월 내 70% 폭락?…엇갈린 전망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6.05 09:48
수정 2026.06.05 09:51

美 고용보고서 발표…금리 인하 기대 재조정 가능성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에서 횡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이 미국 고용지표로 향하고 있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79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장 마감 후에 발표될 미국 5월 고용보고서가 향후 비트코인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최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빠르게 낮추고 있다.


지난 8주 동안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 전망에서 사실상 동결 또는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 전망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후퇴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기 전망을 두고는 엇갈린 시각도 나온다.


투자자문사 아틀라스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레자 번디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향후 6개월 동안 최대 7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주식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경우 비트코인 역시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동반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번디는 정부 부채 증가와 중앙은행의 통화 확대, 법정화폐 가치에 대한 신뢰 약화 등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 국면에서는 비트코인이 15만~25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25만~50만 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중동이나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충격이 발생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급락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중립적 가치저장 수단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국 고용지표와 금리 전망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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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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