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8월 17일 개최…권역별 순회경선할 것"
입력 2026.06.08 15:01
수정 2026.06.08 15:05
최고위서 지선 평가위 설치 의결
"내외부 인사 구성…위원장 공동"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17일 개최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고위원회에서 정기 전당원대회를 8월 중 하되 가장 이른 시일인 8월 17일 진행하기로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당헌 부칙 개정을 통해서 기간을 다소 여유롭게 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번 주 수요일 최고위 회의와 목요일 당무위, 다음 주 중앙위원회를 통해 전대 시기, 절차에 대한 제도 정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대표 후보자와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한 후보 등록을 받을 것"이라며 "당대표는 4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을 하고, 권역별 순회 경선을 통해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차기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선 정청래 현 대표가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평가위원회 설치도 의결했다. 조 사무총장은 "평가위는 내·외부 인사로 균형되게 구성하고, 위원장은 공동으로 한다"며 "구체적 인선은 수요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 기구를 통해 선거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할 것"이라며 "우리 당에 엄중한 현실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 당 기조, 전략, 방향을 세우는 데 큰 참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경선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경선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지도부와 대표에게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다"며 "경선 과정에 발생했던 ARS 응답 누락은 기술·실무적인 문제로 파악됐고 즉시 보완했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