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검찰, 금도 넘어…보완수사권 국회에 결론 맡기기로"
입력 2026.06.08 12:55
수정 2026.06.08 12:59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검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 깊어"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문제에 대해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너무 깊다"며 "국회로 넘겨서 논의를 해 보고 정부의 입장을 어느 쪽으로 고집하지 말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어쨌든 있을 수 없는 너무나 큰 일이 벌어졌다. (검찰이) 사건을 만들고 증거를 조작하고 기소해서 괴롭히고, 국가가 이러면 안 된다"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걱정들이 국민들 속에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보다가 국민들이 이건 아니다, 문제가 있어 하면 또 고치면 된다"며 "지금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도라는 게 있다. 이건 넘지 말아야 한다. 검찰은 그 선을 넘어 너무 많이 망가뜨려서 업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어쨌든 (보완수사권) 결과는 국회에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