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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뒤 복귀 망설이지 않게”…공무원 맞춤형 직무지도 시작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6.08 12:01
수정 2026.06.08 12:01

인사처, 요양 마친 120명 대상 맞춤형 코칭 첫 운영

인사혁신처 전경. ⓒ데일리안DB

일하다 다치거나 병을 얻은 공무원의 직무 복귀와 적응을 돕는 맞춤형 직무지도(코칭) 과정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8일 세종에서 공상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직무지도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상 공무원은 공무를 수행하다 다치거나 질병을 얻은 공무원을 말한다.


이번 과정은 공무상 재해 치료를 마친 뒤에도 업무 복귀와 적응에 부담을 느끼는 공무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처에 따르면 공무상 요양을 마치고 직무 복귀를 앞두거나 막 복귀한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전국 각 권역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과정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함께 활용한다. 복귀 계획 수립과 지도, 심리 특강, 건강관리법 교육 등으로 짜였다. 치료를 마쳤더라도 다시 업무를 맡는 데 대한 심리적 부담과 건강 관리의 어려움이 복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구성이다.


이번 과정은 참가자들이 이후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갖췄다. 개인별로 복귀 상황과 직무 적응도를 살피고, 업무를 다시 맡으며 겪는 어려움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이어서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공무상 재해 지원이 치료비와 보상 중심이었다면, 이번 과정은 치료 이후의 ‘복귀와 적응’이라는 빈자리를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정연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상 요양 후 다시 직무 현장으로 돌아가길 망설이지 않도록 지원 과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상 공무원의 복귀와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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