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인재개발원, X-ray 판독 교육체계 강화
입력 2026.06.08 11:06
수정 2026.06.08 11:06
CBT 자체 개발·전국 세관 순회교육 실시
행안부·복지부·군부대 등 범정부 교육 확대
정부대전청사 전경.ⓒ관세청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이 마약류와 총기류 등 불법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X-ray 판독 교육훈련 체계성을 확보한다.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마약류, 총기류 등 불법 위해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고 국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X-ray 판독 교육훈련 체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마약밀수와 총기류 국내 반입 시도가 지능화됨에 따라 국경 관리 최일선에서의 X-ray 판독 능력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특히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마약류, 총기류, 외화 밀반출 등을 적발하는 데 있어 X-ray 판독 검사는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다.
이에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실전형 X-ray 판독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훈련 기반 시설을 확충했다.
판독훈련 전용 강의실과 최첨단 실습시설을 완비했으며 특히 실제 X-ray 판독 검사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컴퓨터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 CBT를 자체 개발해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3~4월에는 인천공항,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세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총 10회 실시해 현장 세관직원의 판독 역량을 끌어 올리기도 했다.
X-ray 판독 교육 수요는 관세청 내부를 넘어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및 군부대 등 국경 관리와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관세국경인재개발원에 교육을 신청·수강하고 있다.
향후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X-ray 판독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조직 내 ‘X-ray 판독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판독 기법에 대한 연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서 추진 중인 X-ray 판독 자격증 제도 신설을 적극 지원, 판독 인력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가 전체의 보안 역량을 표준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유선희 원장은 “더욱 정교해지는 불법 통관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체계적인 판독 교육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국경 안전을 빈틈없이 책임지는 현장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