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휴면예금, 토스페이머니로 받는다…조회부터 수령까지 앱에서
입력 2026.06.07 14:32
수정 2026.06.07 14:32
기존 홈페이지·콜센터 중심 지급서 토스 앱 추가…휴면예금 지급 창구 확대
50만원 이하 휴면예금·보험금 대상…서류 제출·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 신청
올해 지급액 1677억원으로 23.2% 증가…하반기 국민연금 수급자 안내도 추진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휴면예금·보험금을 토스페이머니로 전환해 지급하는 '휴면예금 되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
그동안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받을 수 있었던 휴면예금을 이제 토스 앱에서도 조회하고 수령할 수 있게 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휴면예금·보험금을 토스페이머니로 전환해 지급하는 '휴면예금 되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토스 앱에서 한 번에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토스 앱 전체 탭에서 '휴면예금'을 검색하거나 안내 알림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한 뒤 본인 명의의 휴면예금 목록과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페이머니를 수령 수단으로 선택하면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기관 방문 없이 휴면예금을 곧바로 토스페이머니로 받아 온·오프라인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50만원 이하의 휴면예금·보험금이다.
여러 건의 휴면예금 등을 보유한 경우 건별로 신청할 수 있지만 이미 지급 신청한 건은 다시 신청할 수 없다.
토스는 이용자 인터페이스 구축과 신청 접수, 토스페이머니 지급 처리 및 운영을 맡고,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조회·신청을 위한 마이데이터 연동과 실제 지급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도 서비스 구축에 참여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원권리자에게 지급된 휴면예금·보험금은 16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2% 증가했다. 건당 평균 지급액은 58만원이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 마이데이터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신 주소를 활용한 우편 안내를 실시하는 등 원권리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휴면예금 찾아주기 안내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원권리자가 휴면예금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지급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연계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휴면예금 찾아주기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