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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면 못 칠 것 같아서…" 초구 공략 강민호, 연장 결승포…한화 노시환 4타점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6.06 21:37
수정 2026.06.06 21:38


강민호 홈런. ⓒ 뉴시스

강민호가 연장 터뜨린 홈런 하나로 삼성 라이온즈의 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3-2 제압했다.


삼성 선발 장찬희와 KIA 양현종의 호투로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띠었다. 9회 양 팀 모두 찬스를 날리며 연장에 돌입했다.


2-2 맞선 연장 10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KIA 마무리 성영탁의 초구 커터(시속 134㎞)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강민호 홈런으로 3-2 리드를 잡은 삼성은 10회말 이재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2021년 신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이재희는 1사 후 김민규에 내야안타를, 김도영에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렸는데 김태군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KIA 양현종은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성영탁(2이닝 1실점)은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경기 후 강민호는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상대가 좋은 투수라)볼카운트가 몰리면 내가 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초구부터 공략했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강민호 홈런으로 3연패를 끊은 3위 삼성(33승1무23패)은 2위 KT 위즈를 0.5게임 차 추격했다. 4연승을 노렸던 KIA(31승1무27패)는 4위에 자리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2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롯데 선발 이민석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7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한 채 0-2로 끌려갔지만, 8~9회 뒤집었다.


8회초 롯데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이 세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문현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이 최준용 초구를 공략해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9회초 롯데 실책 2개로 추가 득점 찬스를 잡은 기회를 잡은 한화는 노시환이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했다. 노시환은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한화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9승1무27패를 기록, 4위 KIA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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