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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이후 첫 주말 '시끌'…용지부족 사태 놓고 곳곳서 규탄 집회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6.06 14:44
수정 2026.06.06 14:44

지난 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앞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항의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가 도심 곳곳에서 이어졌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는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기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000명이 집결했다.


시위대 규모는 오전 7시 500명 수준으로 줄었다가 다시 시간이 흐르면서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태극기 등을 흔들며 '재선거'를 외치거나 애국가를 부르며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0~30명은 개표가 종료된 전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24시간 넘게 개표소 내에 사실상 고립돼 있다.


경찰은 경기장 주 출입구 한 곳에 수십명을 배치하는 등 기동대 약 40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개표소 인근 KSPO돔과 88잔디마당에선 1만명 규모의 K-팝 공연까지 개최돼 집회 소리와 음악이 뒤섞여 현장은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10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총학생회 공동 포럼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관위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후 4시에는 청와대 인근에서 관련 집회가 예정된 상태다.


또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 모임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선거 공정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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