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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원 넘긴 모교 사랑…김을형 동문, 인하대 발전기금 추가 약정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05 09:10
수정 2026.06.05 09:10

장학금·교육환경 개선에 2억500만 원 기부…지속적인 나눔 실천

김을형(왼쪽) ㈜에이비제약 대표와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출신 기업인이자 현직 박사과정 학생인 김을형 동문이 모교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또 한 번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인하대는 최근 김을형 동문이 학교 발전을 위해 2억500만 원 규모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장학사업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 장학금과 경영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위한 학습공간 조성, 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나뉘어 사용된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학업 여건 향상과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정식에는 김을형 동문과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기부 취지와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과 80학번인 김 동문은 인하대에서 학부 과정을 마친 뒤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글로벌금융 분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삼성물산 근무를 비롯해 국제개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제약회사를 경영하며 기업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김 동문은 오랜 기간 모교 후원을 이어오며 꾸준한 기부 문화를 실천해 왔다.


수학과와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약정까지 포함하면 인하대에 전달한 누적 기부 규모는 5억 원을 넘어선다.


김 동문은 “인하대는 배움의 터전을 넘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 소중한 공간”이라며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는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번 기부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문화 확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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