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잘 쓰는 노인…외로움·고립 위험 낮아
입력 2026.06.04 15:38
수정 2026.06.04 15:38
노인 일자리 참여자 분석 결과 공개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이 높은 노인일수록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 가운데서는 연령이 낮고 도시 지역에 거주할수록 디지털 문해력 수준이 높았다.
4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력을 분석한 결과 외로움 저위험군의 평균 점수는 1.55점으로 고위험군 1.39점보다 높았다.
사회적 고립 저위험군도 1.54점으로 고위험군 1.35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디지털 문해력은 스마트폰 활용, 앱 설치와 관리, 온라인 콘텐츠 이용, 교통 서비스 활용, 전자행정 서비스 이용 능력 등을 측정한 지표다. 1점에서 3점까지 평가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디지털 활용 능력이 높다는 의미다.
성별로는 남성이 1.72점으로 여성 1.42점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0~64세가 2.0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5~69세 1.59점, 70~74세 1.34점 순이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디지털 문해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가구 형태별로는 노인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경우가 1.79점으로 가장 높았다. 노인부부 1.56점, 본인과 자녀 동거 1.40점, 1인가구 1.38점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 격차도 확인됐다. 동 지역 거주자는 1.59점으로 읍·면 지역 거주자 1.32점보다 높았다.
사업 유형별로는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 참여자의 디지털 문해력이 1.9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는 1.27점으로 가장 낮았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비교하면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디지털 활용 능력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1950~1964년생 베이비부머의 디지털 문해력 평균은 1.74점이었다. 같은 연령대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1.46점에 그쳤다.
영역별로도 격차가 나타났다. 스마트폰 활용과 앱 이용 능력을 평가한 기본 영역은 베이비부머 2.04점, 노인 일자리 참여자 1.69점이었다.
문서 작성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는 콘텐츠 영역은 각각 1.69점, 1.42점이었다. 교통 영역은 1.80점과 1.45점, 여가 영역은 1.66점과 1.43점, 행정 영역은 1.49점과 1.31점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