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당 "서울 지켜준 시민에 감사…선관위 책임자 사퇴해야"
입력 2026.06.04 14:09
수정 2026.06.04 14:10
배현진 "성과로 보답, 약속한 내일 보여드릴 것"
박정훈 "李정부 임명 선관위원장 사퇴해야"
구상찬 "선관위 해체…국회 조속히 검토해야"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 선거결과 등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 서울 지역 후보들에게 지지를 보낸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요구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희가 서울을 지키고 시민 삶을 지키게끔 기회를 한 번 더 주십사 간곡히 부탁드렸는데, 진심을 알아주시고 오세훈 시장과 후보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것을 잊지 않고 성과와 성실로 보답드리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은 절대적으로 서울에서 열세인 상황에서 네 권역의 수석부위원장 체제로 지난 9월부터 운영했다"며 "어려운 가운데 서울의 승리만이라도 허락해주신 서울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정훈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이 참패했지만,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서울시에 주신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선거였지만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당이 하나가 돼 잘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사상 최악의 선거 사고"라며 "선관위 차원에서 면밀한 진상조사를 거쳐 국민에게 소상히 밝힌 뒤, 이재명 정부가 시작된 후 임명된 사무총장과 선관위원장 모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상찬 전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선관위는 오래전부터 국가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관위가 해체돼야 한다"고 했다. 구 부위원장은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은 한 점 의혹 없이 이번 사태를 밝힌 다음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며 "선관위 해체는 헌법 사항이므로 국회에서 조속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번 서울 승리는 저희만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정체된 서울을 다시 뛰게 하고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주거 환경, 교통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