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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5월 등록 2만9860대…전기차 비중 48.6%로 절반 육박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04 10:50
수정 2026.06.04 10:52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전월 대비 12.2% 감소

테슬라 1만866대 1위, BYD 1032대 7위

테슬라 차량. ⓒAP/뉴시스

5월 수입 승용차 시장은 전월 대비 판매가 줄었지만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브랜드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98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3만3993대보다 12.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5월 2만8189대와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 11만341대 대비 32.3% 늘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866대로 가장 많았다. 테슬라는 단일 브랜드로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의 36.4%를 차지했다.


모델별 판매에서도 테슬라 강세가 두드러졌다. 모델Y 프리미엄이 7195대로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고 모델Y L이 1513대로 그 뒤를 이었다. 모델Y 계열 2개 모델만 합쳐 8708대가 등록됐다.


브랜드 판매 순위 2위는 BMW였다. BMW는 6555대를 등록했으며 520은 1390대로 모델별 판매량 3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553대로 브랜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BMW와의 격차는 3002대로 벌어졌다.


아우디는 1509대, 렉서스는 1291대, 볼보는 1058대로 뒤를 이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1032대로 7위에 올랐다. BYD는 포르쉐 820대, 토요타 804대, 미니 604대 등을 앞서며 수입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포르쉐 820대, 토요타 804대, 미니 604대, 폭스바겐 451대, 랜드로버 424대, 폴스타 350대, 링컨 85대, 혼다 75대, 람보르기니 71대, 지엠씨 52대, 지프 52대, 캐딜락 51대, 푸조 51대, 포드 41대, 벤틀리 30대, 페라리 20대, 롤스로이스 15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4520대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2071대로 40.4%, 가솔린은 3092대로 10.4%, 디젤은 177대로 0.6%였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친 비중은 89.0%로 수입차 시장에서 전동화 모델 중심 판매 구조가 뚜렷해졌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913대, 2000cc 이상 3000cc 미만 5537대, 3000cc 이상 4000cc 미만 471대, 4000cc 이상 419대, 기타 전기차 1만4520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5511대로 51.9%를 차지했다. 미국 브랜드는 테슬라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만1147대로 37.3%를 기록했다. 일본 브랜드는 2170대로 7.3%, 중국 브랜드는 1032대로 3.5%였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9962대로 66.9%, 법인 구매가 9898대로 33.1%를 차지했다. 개인 구매 지역은 경기 6603대, 서울 4039대, 대구 1259대 순이었다. 법인 구매는 부산 3012대, 인천 2686대, 경남 1318대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및 휴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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