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경기지사 낙선 승복…"경기도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추미애 축하"
입력 2026.06.03 23:44
수정 2026.06.03 23:48
"제가 많이 부족…秋, 경기도정에 매진해주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5월 30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양향자 후보는 3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5층에 마련된 선대위 상황실을 찾아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과분한 사랑과 가르침을 주신 경기도민 여러분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책임은 오직 후보인 저에게 있다"고 했다.
그는 "추미애 후보께 축하를 전한다"며 "치열했던 경쟁과 토론의 시간을 밑거름 삼아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는 경기도정에 매진해주시기를, 하나 되는 경기도를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이번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더 나은 경기도와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어느 곳에 있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 36분 개표율 30.1% 기준 추 후보는 54.1%, 양 후보는 40.4%를 득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