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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도 꿀꺽' 건강해진 늑구 5일부터 본다…대전 오월드 재개장 허가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6.06.03 10:45
수정 2026.06.03 10:46

늑구ⓒ 대전 오월드

지난 4월 ‘동물원 탈출’ 사고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늑대 ‘늑구’가 건강을 회복하고 관람객들에게 돌아온다. 늑구 탈출 사고로 문을 닫았던 대전 오월드가 약 두 달 만인 오는 5일 재개장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는 전날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재개장 허가 공문을 송부받았다. 앞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오월드에 내렸던 시설 개선 조치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재개장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4월 20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동물원 시설 사용 중지 조치 명령을 받은 뒤, 한 달 안에 재발 방지책을 담은 조치계획서와 완료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이행 명령에 따라 지난달 18일 금강유역환경청에 조치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주요 조치 내용은 늑대사 철책 울타리와 전기선 이중 보강, 굴을 파는 늑대의 습성을 고려한 흙바닥 하단 콘크리트 보강 작업 등이다.


공사측에 따르면 늑구는 분쇄육이 아닌 생닭 등을 섭취하고 있으며, 이전보다도 더 높이 뛸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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