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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엔진’ 장착한 카카오페이증권, 예탁자산 20조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02 10:18
수정 2026.06.02 10:19

15조 넘은 이후 29영업일 만의 성과

국내·해외주식 및 펀드 등 고른 성장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활성화 국면에서 탄탄한 사용자 기반이 거래 확대로 연결된 모습이다.


2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회사의 예탁자산은 지난달 29일 2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4월 17일 15조원을 넘긴 이후 29영업일 만의 성과다.


직전 마일스톤인 10조원에서 15조원에 도달하기까지 약 70영업일이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도달 기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됐다.


도달 속도를 살펴보면 5조원에서 10조원까지 7개월, 10조원에서 15조원까지 3개월, 15조원에서 20조원까지 1.5개월이 소요됐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자산 규모 확대를 넘어 성장 속도의 구조적 변화에 있다는 평가다.


마일스톤 도달 기간이 짧아지는 추세는 일시적 시장 효과가 아닌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예탁자산 20조원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연금저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펀드 ▲예수금이 고르게 확대된 결과다.


해외주식으로 거래를 시작한 사용자가 국내주식으로 자산을 넓히고, 연금저축과 ISA 등 장기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잔고 100만원 이상인 사용자 수 기준으로 국내주식이 해외주식을 처음 역전했으며, 그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두 배로 빨라진 성장 속도, 시장을 앞선 성장세, 그 중심에 있는 고객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며 “꾸준히 쌓아온 사용자 기반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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