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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세대중형위성 3호 초기 운영 성공…우주항공청 공식 이관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01 17:08
수정 2026.06.01 17:08

궤도상 성능 및 기능 점검 완료…운영 이관 후 우주과학 임무


KAI가 총괄주관기관으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초기 운영 임무를 마치고 운영 권한을 우주항공청에 이관했다. 지난해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위성은 앞으로 우주과학과 바이오 분야 연구 임무를 본격 수행하게 된다.


KAI는 지난달 28일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초기 운영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운영 권한을 우주항공청 국가위성운영센터에 이관했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우주기술 확보와 우주과학 연구를 목적으로 개발된 위성으로, KAI가 총괄주관기관을 맡아 개발했다. 위성은 지난해 11월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돼 우주로 발사됐다.


KAI는 발사 이후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지상국을 통해 위성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위성체와 탑재체 성능 검증, 주요 기능 시험 등 초기 운영 임무를 수행해 왔다.


운영 권한 이관에 따라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본격적인 임무 수행 단계에 들어간다. 위성에는 국내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탑재체가 실려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의 지구 오로라 및 대기관 관측, KAIST의 전리권 교란 현상 관측, 한림대학교의 바이오 3D 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3차원 분화배양 검증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여 년간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과 정지궤도위성(천리안), 차세대중형위성, 정찰위성 등 다양한 국가 우주사업에 참여하며 위성 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에서는 2015년 1호 개발 당시 공동설계 기관으로 참여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총괄주관기관으로서 2~5호 개발 전 과정을 맡고 있다.


KAI 관계자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성공적인 개발과 초기 운영 완료는 위성 개발과 운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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