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트럼프 종전 MOU 초안 승인 거부, 한국 수출 1조달러 시대 눈앞, 타워크레인 노사 극적 합의,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 천장 일부 붕괴 등
입력 2026.05.31 18:01
수정 2026.05.31 18:01
붕괴 12시간 전 단차 발생 정황…경찰, 안전관리 실태 조사
직장인 62%, 최저임금 1만2000원 이상 원해
ⓒAP/뉴시스
트럼프, 종전 MOU 초안 승인 거부 "합의 조건 강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종전 MOU 초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초안의 조건을 강화했으며, 수정된 문서를 이란 측에 다시 전달했다. 어떤 내용이 추가되거나 변경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당국자들의 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잠정 합의안에 포함된 이란 동결자산 해제 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종전 MOU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건을 강화하면서 다시금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 수출 1조달러 시대 열리나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9% 급증한 3065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앞서 산업부가 제시한 올해 수출 목표인 7400억 달러를 크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한국 수출이 9000억 달러에 안착하게 되면, 지난해 7382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을 넘어서며 세계 5대 무역 강국이 될 수 있다. 일등공신은 반도체다. 5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1% 폭증한 220억 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에서 41.7%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변수가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올해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붕괴 12시간 전 단차 발생 정황…경찰, 안전관리 실태 조사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전후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안전관리계획서와 구조설계도, 작업 지시 내역 등을 바탕으로 해체 공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는지 파악 중이다. 시공사, 서울시, 국토부 등 관련 기관들의 사건 전후 소통 과정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사고 발생 12시간 전 현장에서 단차가 발생하는 등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온 만큼, 사고 전 누가, 어떤 의사 결정을 했는지 등을 규명할 전망이다.
부산 센텀 롯데백화점 식품관 천장 일부 무너져 100여명 대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하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100여 명이 백화점 밖으로 대피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백화점 관계자는 "냉각수 파이프가 빠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파업 사태 피했다…타워크레인 노사 극적 합의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대 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조와 사용자 측은 임금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총파업은은 이날 오전 8시 종료됐다.
앞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조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임금 총액 15% 인상과 주 40시간 근무 준수, 표준시장단가 현실화, 장비 사용 제한 완화, 발주자 직접 지급제 확대, 타워크레인 수급 조절, 소형 타워크레인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파업 여파로 일부 건설 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정률이 평소의 20~30%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사실상 공사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조는 교섭 결과 임금 총액을 8% 인상하고 이를 2028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직장인 62%, 최저임금 1만2000원 이상 원해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실시한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3%는 2027년 적용 최저임금이 월 251만원(시간당 1만2000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글로벌리서치는 지난 2월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30.3%는 월 271만원(시간당 1만3000원) 이상이 적정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법정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이다.
최저임금이 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 수준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응답자의 52.3%는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고, 47.7%는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2.6%는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비정형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