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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에르 vs 래미안, 신반포19·25차서 경쟁…막판 수주전 승자는 '삼성'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5.30 16:04
수정 2026.05.30 17:06

30일 현장설명회·시공사 선정 총회개최

30일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직원들이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 앞에서 입장 중인 조합원들에게 구호를 외치며 인사하고 있는 모습.ⓒ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포스코그룹의 철을 만들어 나라에 보답한다는 ‘제철보국’(製鐵報國) 이념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보다 더 애절한 마음으로 조합원님께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내겠습니다.”(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삼성물산이 반포에서 만든 래미안 3세대는 3.3㎡ 당 1억원, 4세대는 2억원을 찍었습니다. 이곳 신반포 19·25차는 래미안의 5세대입니다. 3.3㎡ 당 3억원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만들겠습니다.”(김상국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을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다.


30일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조합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현장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표 전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설득에 나섰다.


송 대표는 “단순 재건축이 아니라, 조합원의 가치와 자부심을 높이고 향후 100년을 담을 새로운 유산, 헤리티지를 완성하려고 한다”며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한강에서 가장 명품 주거환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사장인 제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더 반포 오티에르’를 단지명으로 제안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에 분담금 제로(0)와 가구당 최대 2억원까지 금융지원금 조기 지급, 양도성 예금증서(CD)-1% 금리 ‘제로 투 원(Zero to One, 021)’을 강조했다.


여기에 3.3㎡ 당 980만원의 착공 후 변동 없는 확정 공사비에 49개월의 공사기간을 제안했으며, 착공 후 24개월 간은 포스코이앤씨의 자체자금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100% 확정 후분양을 추진한단 방침이다.


이 밖에도 스카이브릿지 및 조합원 가구에 S급 한강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수수료 지급 등을 내걸었다.


김상국 삼성물산 부사장은 “래미안 5세대를 짓겠다”며 “내진 특등급과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도 완비했으며 커뮤니티, 서비스 면적도 최고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포는 래미안 퍼스티지가 래미안 3세대인데 3.3㎡ 당 1억원을 찍었고, 2세댕인 래미안 원베일리와 원펜타스는 2억원”이라며 “5세대 래미안은 3.3㎡당 3억원까지 가지 않겠나. 제가 직접 인허가와 사업을 챙겨 빠른 입주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를 내세운 삼성물산은 경쟁사 대비 더 많은 한강조망 물량(533가구)을 제안한 데 이어, 선분양과 후분양, 준공 후분양 중 조합이 원하는 때 언제든 분양 시기를 조율할 수 있는 ‘골든타임 분양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반포 최고 높이인 180m(최고 49층) 단지를 완성하고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최저금리로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HUG 보증이 필요 없어 보증수수료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3.3㎡ 당 공사비는 1006만원, 공사기간은 56개월로 2033년까지 입주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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