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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여전업계 ESG채권 선도…누적 발행액 9조원 돌파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5.30 09:00
수정 2026.05.30 09:00

사회적채권 조달 자금, 상생금융 사업에 활용

국내외 ESG채권 발행으로 조달 경쟁력 강화

중소사업자·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확대

현대캐피탈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발행하며 ESG 금융 확대에 나섰다.ⓒ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발행하며 ESG 금융 확대에 나섰다.


중소사업자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과 함께 국내외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 기반 다변화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30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총 2100억원 규모의 중소 사업자 지원을 위한 사회적채권(Social Bond)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500억원, 3년 3개월 만기 600억원, 3년 6개월 만기 1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의 ESG 인증을 받았으며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중소사업자 대상 중고차 재고금융을 비롯해 소상공인을 위한 자동차금융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지난 1월 여신전문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5억유로 규모 공모채권을 발행하며 해외 조달 시장을 확대했다.


이어 3월에는 4200억원 규모의 사모 유동화채권(ABS)을 사회적채권으로 발행했다.


이번 발행으로 현대캐피탈의 ESG채권 누적 발행액은 9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국내 채권 발행액의 약 14%를 ESG채권으로 조달하는 등 ESG채권을 활용한 자금 조달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영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사업자들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ESG금융과 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016년 전 세계 자동차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을 발행했으며,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등 다양한 ESG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외 ESG금융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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