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어쩌나, 종아리 부상으로 월드컵 1차전 출전 불투명
입력 2026.05.29 15:22
수정 2026.05.29 15:22
근육 2도 염좌 진단, 회복에 2~3주 예상
네이마르. ⓒ AP=뉴시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34·산투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9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네이마르는 정밀 검사 결과 단순 부종이 아닌 근육 2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2∼3주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월드컵 개막 직전 평가전을 비롯해 길게는 본선 조별리그 1차전까지 결장 가능성이 생겼다.
브라질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서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함께 C조에 묶였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시작하기에 앞서 브라질은 6월 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파나마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이후 6월 7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이집트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다.
네이마르는 최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골(128경기 79골)에 빛나는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며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돼 수술을 받은 그는 긴 재활에 돌입했다.
그러다가 올해 1월 친정팀인 산투스로 돌아온 네이마르는 이미 전성기가 훌쩍 지났고, 부상 악재까지 겹치면서 초호화 멤버로 이뤄진 브라질 대표팀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3월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100% 상태가 돼야만 월드컵에 갈 수 있다”라며 네이마르를 외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결국 네이마르를 끌어안았다. 최종 명단 발표서 네이마르의 이름이 호명되자 큰 함성이 울려 퍼질 정도로 그를 향한 브라질 국민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2년 7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네이마르는 개인 통산 4번째(2014, 2018, 2022, 2026년)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는데 사실상 이번 북중미 대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