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뉴코아 살아났다"…이랜드리테일, 1분기 흑자 전환 비결은?
입력 2026.05.29 09:17
수정 2026.05.29 09:17
영업이익 221억원, 전 분기 대비 196억원 개선
분기 순이익 22억으로 코로나 이후 첫 흑자 달성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효과 본격화…연말 실적 기대감 확대
뉴코아 강남점 전경.ⓒ이랜드리테일
수년간 이어진 유통업 침체와 고금리 부담을 견뎌온 이랜드리테일이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랜드리테일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억원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당기순이익이다.
이랜드리테일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1억원 개선됐으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사업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핵심 점포 경쟁력 회복, 식품·리테일 사업의 수익성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까지 일회성 비용과 사업구조 변경 및 수익틀 개선 활동 등 내외부 변수의 영향을 받았으나, 올해 들어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재무 비용 부담 완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뿐 아니라 당기순이익까지 흑자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턴어라운드의 의미가 크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 점포 효율 개선, 킴스클럽을 중심으로 한 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 핵심 상권 기반의 신규 콘텐츠 유치와 매장 리뉴얼 효과 등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고금리를 비롯한 여러 변수로 인해 손익 부담이 컸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확인했다”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이랜드리테일의 체질 개선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성장 추세는 1분기보다 더 높아지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랜드리테일은 앞으로도 핵심 점포의 영업 경쟁력 강화, 식품 사업 수익성 제고, 비용 구조 개선, 자산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본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