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과기정통부, 국가대표급 연구자 18명 선정…최대 9년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7 12:01
수정 2026.05.27 12:01

유형A 연 8억원·유형B 최대 16억원

외국 석학·젊은 연구자 포함

글로벌 기초연구 경쟁력 강화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국가대표급 기초연구자 18명을 새롭게 선정하고 장기·대형 연구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두 배로 늘린 ‘톱티어(Top-Tier)’ 유형을 신설하면서 글로벌 수준 연구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리더연구’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연구자 18명에 대해 오는 내달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더연구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를 선정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기초연구 사업이다. 연구자 개인에게 최장 9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 8억원 규모로 운영해 온 유형A와 함께 올해는 16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유형B(Top-Tier)를 세로 추진한다.


정부는 전문가 토론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연구의 창의성·도전성과 연구자 역량을 종합 평가해 유형A 15명, 유형B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유형A에서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교수, 노용영 포항공대 교수, 이종석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김유선 아주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특히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꼽히는 ‘Highly Cited Researchers’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석학으로, 국내 정주 연구를 통해 국내 연구역량 강화와 차세대 인력 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용영 교수는 차세대 AI 연산용 페로브스카이트 반도체 연구를 통해 초저전력·고성능 AI 컴퓨팅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종석 교수는 비평형 양자 상태 제어 연구를 통해 차세대 기능성 양자물질 개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유선 교수는 암세포 활성 조절 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차세대 표적치료 전략 개발에 도전한다.


유형B에는 김근수 연세대 교수, 주영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권성훈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 김근수 교수는 양자물질 초전도 연구를 통해 고온초전도 메커니즘 규명에 나선다. 주영석 교수는 노화·발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이질성과 LINE-1 이동 기전을 연구해 정밀의료 기반 마련에 도전한다. 권성훈 교수는 대규모 면역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면역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선정에서는 1980년대생 연구자들이 대거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과기정통부는 젊은 연구자 중심의 세대교체와 함께 미래 기초과학 경쟁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연구자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자들이 충분한 자원과 환경 속에서 연구력을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