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기자재-중소조선 상생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K-조선' 추진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5.27 09:30
수정 2026.05.27 09:30

김정관 산업부 장관,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중소조선 업계 간담회 개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조선 기자재와 중소조선 업계의 상생을 통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K-조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27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기업 한라IMS를 방문해 제조·연구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이어서 조선기자재·중소조선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현장에서 '지능형 자율유지보수 통합시스템' 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AI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이 이미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시찰 후, 김 장관은 기자재, 중소조선,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직접 청취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기자재·중소조선 업계 지원을 위한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조선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M.AX의 속도를 높인다. 산업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약 5000억원을 투입해 기관자동화 시스템, 레이더 등 핵심 기자재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선박에 탑재하여 IMO 국제표준까지 연계되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기자재·중소조선 기업의 해외 활동 무대도 함께 넓혀 나간다. 산업부는 정부 출범 1주년 성과 중 하나인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주도한 MASGA 프로젝트의 구체화 과정에서 기자재·중소조선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경쟁력 강화지원'과 '중소조선과 기자재 미국진출지원' 사업을 통해 MRO 인프라 확충 및 인증·수출판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우리 조선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국산 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에도 앵커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적극 유도한다. 최근 해외발주 증가로 중소조선의 발급수요가 높아지는 RG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금융기관과 함께 실질적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운과의 협업 고리를 더욱 단단히 한다. 지난 4월 출범한 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를 통해 새로 개발된 국산 기자재의 신조선 탑재를 촉진하고 국내 해운사 공동발주와 필수선박 국내발주 촉진 등을 통해 이를 중소조선 수요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조선산업 사이클 하강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공공발주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장관은 "조선기자재와 중소조선은 K-조선 공급망의 뿌리이자 더 나아가 우리 해양안보의 핵심산업"이라며 "기자재 실증, 초격차 기술개발, 중소조선 일감 확보 등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속도감 있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