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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메모리주 강세에 S&P·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27 05:00
수정 2026.05.27 05:49

마이크론테크놀로지, 1조 달러 돌파…19% 이상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S&P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18.02포인트(0.23%) 내린 5만 461.6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5.86포인트(0.61%) 상승한 7519.33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312.21포인트(1.19%) 오른 2만 6656.18에 거래를 마쳤다.


메모리주의 강세가 전체 상승장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19% 이상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스위스 글로벌 금융 회사 UBS는 투자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이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고정 가격에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까지 세배 올렸다. 메모리칩 관련 주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도 각각 5%·8% 상승했다.


미 투자사 LNW의 론 알바하 최고투자책임자는 “일부 투자자들은 전쟁이 곧 끝나고 모든 것이 전쟁 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낙관론을 갖고 있다”며 “또 이들은 시장을 끌어올리는 자본 지출의 쓰나미를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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