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서 ‘췌장세포 손상 억제’ 펩타이드 확보
입력 2026.05.26 16:09
수정 2026.05.26 16:09
당뇨병 예방·신약 개발 청신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경. ⓒ데일리안 DB
국내 연구진이 해양생물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당뇨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 발굴에 성공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은 해양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당뇨병 발병 핵심 요인인 췌장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펩타이드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효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펩타이드 후보군을 1차로 선별했다.
이어 인간과 유전적 특징 및 췌장 구조가 매우 유사해 다양한 질환 연구에 널리 쓰이는 실험동물인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제브라피쉬를 통한 효능 검증 과정에서 확실한 항당뇨 효과를 확인한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대해 총 3건의 특허출원을 마쳤다.
요각류와 같은 해양 수생 동물군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 유전체 연구를 통해 확보한 이 펩타이드는 생체 내 독성이 현저히 낮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당뇨병 예방 약물은 물론이고, 새로운 당뇨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