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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서산 석유화학업계 점검…고용안정 지원 강화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26 15:30
수정 2026.05.26 15:30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고용노동부가 충남 서산 석유화학업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고용위기 대응 지원 강화에 나섰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26일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HD현대케미칼을 방문해 석유화학 업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대산공단 석유화학 4사와 협력업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전쟁 영향에 따른 원가 부담 등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동부는 석유화학 업계 사업재편과 고용 불안 우려를 고려해 올해 5월 종료 예정이던 서산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고용유지지원금 확대와 자금 융자 한도 상향 등 정부 지원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버팀이음 프로젝트’ 예산도 총6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본예산 40억원에 추가 지원 20억원이 포함됐다.


확보된 재원은 석유화학과 전후방 연관 산업 노동자 정주 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 숙련인력 유지와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차관은 이날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최근 경영·고용 동향과 고용안정 지원 현황도 점검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중국발 대규모 증설에 따른 구조적 불황 장기화와 중동 분쟁 영향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와 친환경 라인 전환에 따른 직무훈련 지원 확대 등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권 차관은 “석유화학 산업은 제조업과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가 함께 고용 유지에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 체계를 적극 활용해 대산공단이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고부가 산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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