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민·군 겸용 항공용 터보팬·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 착수
입력 2026.05.26 14:01
수정 2026.05.26 14:01
26일 합동 착수보고회 개최
우주항공청 전경. ⓒ데일리안 DB
우주항공청이 국내 최초로 민·군 겸용 항공용 터보팬 엔진과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6일 국내 민수 항공 분야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민·군 겸용 항공엔진·추진시스템 개발사업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우주청은 첨단 모빌리티 및 항공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목표로 총 4년간 약 90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두 가지다. 먼저 전기화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고출력이 요구되는 전기화 항공기(MEA)와 무인기에 적용할 4500lbf급 민·군 겸용 항공 가스터빈 엔진 모델을 최초 확보하는 게 목표다.
우주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의 민·군 겸용 항공용 엔진 모델 확보에 나선다. 이는 단순한 부품 제작을 넘어 독자적인 엔진 체계 통합 역량을 갖춘 글로벌 항공 강국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핵심 기술 선행 개발도 진행한다.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 개발과 그 핵심 요소인 500kW급 터보제너레이터와 300kW급 다중화 전기엔진(모터·인버터) 개발이 주요 내용이다.
우주청은 해당 사업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지을 전략적 자산 판단하고 있다.
우주청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항공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핵심기술 개발부터 지상 성능 검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항공 엔진 및 추진 기술 국산화가 국내 항공산업 고부가가치화의 핵심 과제라는 데 동의했다.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사업 모델 창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한창헌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과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차세대 항공 분야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기술”이라며 “국내 역량을 결집해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