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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합, 연안여객선 ‘AI 기반 화재탐지장치’ 실증 추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3 15:27
수정 2026.05.23 15:27

화재안전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해수부·HD한국조선해양과 MOU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지난 20일 해양수산부,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연안여객선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국내 연안여객선의 화재 안전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최첨단 기술 도입에 힘을 모았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지난 20일 해양수산부,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연안여객선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비디오 화재탐지장치(VFD)를 실제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에 시범 설치해 검증하는 내용이다. 나아가 연안여객선 화재안전관리 전반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VFD는 선박 내부에 배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꽃이나 연기 같은 화재 징후를 감지하고 즉시 경보를 울리는 기술이다.


이미 CCTV를 운영 중인 선박이라면 별도 서버 연계만으로도 화재에 취약한 주요 구역의 이상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앞으로 ▲해상실증 대상 선박 선정 ▲설비 설치 및 실증데이터 관리 ▲화재 조기탐지 등 화재안전관리 강화 ▲실증정보를 활용한 기술 고도화 및 보급 기반 마련 등을 위해 긴밀하게 공조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조합은 사업의 성공적인 해상 실증을 이끌기 위해 후보 선박을 선정하고 선사와 협의를 진행한다. 조합은 실증 기간에도 여객선 현장의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을 지원해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은 “연안해운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며, 선원 고령화 문제와 선내 환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조합도 현장과 가장 가까운 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바닷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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