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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측, 이기형에 5호선 공세… “임기 내 착공 포기했나” 공개 질의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22 18:20
수정 2026.05.22 18:20

국민의 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가 ‘서울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 팻말을 목에 걸고 선가운동을 하고 있다. ⓒ 김병수 캠프 제공

국민의 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후보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민이 어렵게 지켜낸 노선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올리려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후보는 임기 내 착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인지, 또 기존 노선을 인천과 다시 논의하겠다는 것인지 시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이 후보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검단 지역 추가역 요구와 김포시 요구안을 함께 언급하며 “경기도와 인천시를 포함한 논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김 캠프는 “추가역 요구를 절충하겠다는 발언 자체가 사실상 노선 재조정을 의미한다”며 “이미 대광위 조정안을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 중인 상황에서 다시 협상에 들어가자는 것은 사업 지연 가능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캠프는 특히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의 핵심은 조속한 착공과 김포 교통난 해소”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논쟁이 아니라 현재 노선을 기반으로 사업 속도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의 ‘임기 내 착공’ 관련 발언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김 후보 측은 “임기 내 착공을 장담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은 결국 시민 기대를 접겠다는 의미로 읽힌다”며 “추진 의지보다 현실론만 앞세우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차례 설명한 뒤 뒤늦게 발언 취지가 왜곡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 혼란만 키우는 대응”이라며 “교통 현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캠프는 이기형 후보에게 임기 내 착공 추진 의지가 있는지, 검단 추가역 요구를 공식 논의 대상으로 삼을 것인지, 현재 대광위 조정안을 유지할 것인지 등을 공개 질의했다.


또 “김포 시민들은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골드라인 혼잡을 줄이기 위한 직결형 노선을 원하고 있다”며 “인천 구도심을 우회하는 방식의 노선 변경은 시민 불편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서울지하철 5호선은 정치적 흥정 대상이 아니라 시민 출퇴근과 직결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노선을 흔드는 논쟁보다 조기 착공과 개통 시기 단축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 측은 “임기 내 착공 추진과 오는 2033년 이전 개통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풍무2역·김포경찰서역·통진역 등 추가역 신설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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