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수입 증가에 농가소득 8.0%↑…양식 부진에 어가는 7.3%↓
입력 2026.05.22 12:00
수정 2026.05.22 12:00
데이터처, 2025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발표
2025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국가데이터처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대비 8% 증가한 반면, 어가소득은 양식수입 급감 영향으로 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5466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407만1000원(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어가의 연평균 소득은 5898만원으로 전년대비 467만3000원(7.3%) 감소했다.
농가소득 항목별로는 농업소득이 1170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22.3% 늘며 증가을 주도했다. 농업총수입이 8.3% 늘어난 가운데, 특히 축산수입이 28.5% 급증했다. 농업경영비 증가율(3.4%)을 크게 웃도는 수입 증가가 농업소득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전소득은 1989만5000원으로 9.1% 증가했다. 공적보조금이 9.3%, 사적보조금이 5.1% 각각 늘었다. 이전소득 중 공적보조금 비중은 95.7%에 달했다. 비경상소득도 342만7000원으로 30.1% 증가했다.
농업외소득은 1963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겸업소득(0.5%)은 소폭 늘었으나 사업외소득이 4.0% 줄었다. 소득 구성 비중은 이전소득(36.4%), 농업외소득(35.9%), 농업소득(21.4%), 비경상소득(6.3%) 순이었다.
농가 가계지출은 4090만6000원으로 4.0% 증가했다. 소비지출(3214만1000원)은 3.3%, 비소비지출(876만4000원)은 6.9% 각각 늘었다. 농가 평균자산은 6억6285만2000원으로 7.6% 증가했고, 평균부채는 4771만3000원으로 6.0% 늘었다.
어가는 어업소득 부진이 전체 소득 하락을 이끌었다. 어업소득은 1906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31.6% 급감했다. 양식수입이 26.3% 줄면서 어업총수입이 13.3% 감소한 탓이다. 반면 어로수입은 9.0% 증가했다.
어업외소득은 1723만6000원으로 12.2% 늘었다. 겸업소득(19.5%)과 사업외소득(6.6%) 모두 증가했다. 이전소득도 2004만7000원으로 14.1% 증가하며 하락 폭을 일부 상쇄했다. 어가 소득 구성 비중은 이전소득(34.0%), 어업소득(32.3%), 어업외소득(29.2%), 비경상소득(4.5%) 순이었다.
어가 가계지출은 3622만1000원으로 1.1% 증가에 그쳤다. 소비지출(2788만8000원)은 1.7% 늘었고, 비소비지출(833만2000원)은 0.8% 감소했다. 어가 평균자산은 5억4776만2000원으로 2.6% 증가했다. 평균부채는 7076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어업형태별로는 양식어가 소득이 20.6% 급감한 반면, 어로어가 소득은 10.8% 증가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농가의 경우 채소 농가만 전년대비 소득이 3.2% 감소했고, 축산 농가는 평균보다 높은 소득·자산·부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