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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현장] 박형준, 영도 유세서 전재수 정조준 "해양 어디서 일자리 나오나 답 못해"

데일리안 김은지, 부산 = 김민석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5.22 19:15
수정 2026.05.22 19:15

"부산 미래 먹거리 하나도 몰라"

해양수산부 장관 이력 정조준

영도 발전·관광특구 공약 부각

"중단 없는 부산 발전 해내겠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은행 영도금융센터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박형준 후보 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영도 유세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해양산업 이해도와 시정 역량을 정조준했다. 박 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전 후보가 TV토론에서 해양 일자리와 해양방산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며 "부산을 이끌 콘텐츠가 갖춰지지 않았다"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후보는 2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은행 영도금융센터 유세에서 "오늘까지 상대당 후보와 TV토론을 네 번 했다"며 "3선 의원도 하고 해수부 장관도 했다고 해서 실력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부산을 이끌 만한 콘텐츠가 하나도 갖춰지지 않은 후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 장관을 했으니 해양 어디에서 일자리가 많이 나오는지 물었더니 답을 못하고 '내가 해수부 장관인데'하면서 피해 갔다"며 "해양방산 MRO가 부산 미래 먹거리인데 물었더니 하나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나도 모르면서 오히려 해수부 장관을 한 사람에게 그런 것을 묻느냐고 화를 낸다"며 "이렇게 실력 없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사람에게 영도 발전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했다.


박 후보는 상대 후보의 북구 의정활동도 문제 삼았다. 그는 "북구에서 10년 동안 의원을 하면서 한 일이 무엇인지, 일자리를 늘린 게 무엇인지, 산업을 일으킨 게 무엇인지 물었더니 대답을 못했다"며 "그러면서 북구 주민들을 제가 모욕했다고 사과하라고 한다. 이게 말인가 밥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뭐 낀 놈이 성낸다고, 흑색선전으로 뒤엎으려 한다"고 몰아붙였다.


또 "불법적인 시계를, 까르띠에를 받았다 안 받았다 말도 못 하는 후보는 안 된다"며 "정직한 후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24살 보좌관에게 증거인멸이라는 낙인이 평생 찍힐지 모르는 상황을 나 몰라라 하는 무책임한 사람도 안 된다"며 "특별법과 산업은행을 하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말을 바꾸는 사람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영도 발전 구상도 함께 내세웠다. 그는 "영도 발전을 위해 영도를 국제관광특구로 만들고자 공약을 발표했다"며 "영도를 외국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부산 곳곳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해외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300만 시대를 연 데 이어 올해는 500만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영도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과 조승환 의원 등이 함께해 박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박 후보는 "말로만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해봤고, 말로만 정직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 앞에서 거짓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부산의 중단 없는 발전, 영도의 새로운 발전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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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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