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2 시상식 노쇼’ 호날두, 사우디리그 우승 트로피 번쩍
입력 2026.05.22 09:37
수정 2026.05.22 09:37
다마크 상대로 멀티골 활약, 알 나스르 우승 견인
2023년 1월 사우디 진출 후 첫 리그 우승 감격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우승을 견인한 호날두. ⓒ AP=뉴시스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활짝 웃었다.
알나스르는 2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다마크와의 2025-26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알나스르는 승점 86(28승 2무 4패)을 쌓아 2위 알힐랄(승점 84·25승 9무)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알나스르가 사우디 리그 정상에 선 것은 2018-19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알나스르의 간판 선수 호날두에게도 의미 있는 우승이다. 지난 2023년 1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사우디 진출 후 처음 리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동안 호날두가 알나스르에서 우승을 경험한 것은 2023년 6월 아랍클럽챔피언스컵이 유일했다.
호날두는 지난 17일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결승전에서 알나스르가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뒤 시상식에 불참해 노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우승 시상식에는 어김없이 등장해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다마크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호날두는 팀이 2-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프리킥 골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을 박고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