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일본 주요 항만 방문해 협력 강화·물동량 유치
입력 2026.05.21 16:22
수정 2026.05.21 16:22
나고야·고베 등 에너지·친환경 물류 세일즈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일본 고베 수소터미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일본 주요 항만 및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울산항의 물동량 유치를 위한 포괄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나고야, 고베, 니가타 지역을 방문해 현지 항만 당국 및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영업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일본은 울산항 주요 교역 상대국이다. 지난해 기준 양국 항만 간의 전체 교역 물동량은 약 7700만t 규모다. 이 가운데 울산항은 약 1220만t을 처리하며 부산항에 이어 국내 2위의 교역량을 기록했다.
특히 벌크화물 부문에서는 전체 약 3170만t 중 울산항이 약 1200만t을 소화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석유화학 및 에너지 물류를 중심으로 석유정제품과 화학공업생산품 등의 교역이 활발히 지속됨에 따라 현지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방문에서 울산항만공사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나고야항에서는 나고야항만공사와 나카가와물산을 찾아 석유화학 및 자동차 산업 중심 항만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신규 물동량 창출과 산업·에너지 물류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
고베항에서는 고베시 항만국과 고베수소터미널을 방문해 2022년 시행된 세계 최초 액화수소 해상운송 실증사업 현황 및 수소 물류 인프라 구축 사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급유 경쟁력을 소개하며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울산항발 석유정제품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니가타항에서는 니가타현청을 방문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UPA는 울산항이 보유한 액체화물 처리 능력과 상업용 탱크터미널 인프라를 바탕으로 저장 및 환적 기능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주니가타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현지 경제·물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일본은 울산항의 주요 에너지·산업 물류 파트너로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일본과 물류 협력을 지속 확대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는 등 울산항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