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페, ‘5·18 폄훼 논란’ 스타벅스 부스 운영 않기로
입력 2026.05.20 11:26
수정 2026.05.20 11:26
오는 22일 개막을 앞둔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이하 서재페)에서 스타벅스 브랜드 부스 운영이 전격 취소됐다. 최근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이벤트로 유발된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서울재즈페스티벌 SNS
서재페 주최 측인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 커브는 20일 공식 SNS에 “5월 22~24일 기간 동안 스타벅스 부스는 운영하지 않게 되었다”며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주최 측은 구체적인 취소 사유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의 역사 인식 논란에 대한 관객들의 거부감을 의식한 조치로 보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18일, 군용 전차를 연상시키는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까지 일어나는 등 논란이 커졌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이벤트를 즉각 중단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표를 해임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으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여전히 냉담한 가운데, 이번 논란의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