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6조 순매수도 '역부족'…3% 하락 코스피, 7270선 마감 [시황]
입력 2026.05.19 16:16
수정 2026.05.19 16:17
외국인 9거래일 연속 '팔자'
코스닥도 하락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7516.04)보다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장을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19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38포인트(1.20%) 내린 7425.66로 출발했다. 장중 7141.91까지 내리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6조262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6299억원, 527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가운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1%)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1.96%)·SK하이닉스(-5.16%)·삼성전자우(-2.32%)·SK스퀘어(-6.68%)·현대차(-8.90%)·LG에너지솔루션(-1.96%)·삼성전기(-4.27%)·두산에너빌리티(-5.44%)·HD현대중공업(-2.76%) 등이 내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시게이트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업계 수요 충족 능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심 약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73포인트(2.41%) 내린 1084.3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2%) 오른 1111.36으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65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4억원, 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선 알테오젠(2.52%)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비엠(-4.02%)·에코프로(-4.10%)·레인보우로보틱스(-10.72%)·코오롱티슈진(-1.66%)·삼천당제약(-2.14%)·주성엔지니어링(-2.91%)·리노공업(-4.85%)·HLB(-1.59%)·에이비엘바이오(-0.18%)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7.5원 오른 150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증시는 삼성전자 파업 협상,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가 발표한 주간 민간고용 동향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