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한국경제 투자설명회 위해 출국
입력 2026.05.17 11:00
수정 2026.05.17 11:01
HSBC·슈로더 면담…대외신인도 제고
EBRD 총재 면담…AI 기반 개발협력 논의
재정경제부.ⓒ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 개최, 글로벌 금융회사 면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한다.
출장기간 중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 영국·캐나다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투자기관과 금융회사 최고경영진을 상대로 한국 경제의 경쟁력과 외환·자본시장 개혁 방향을 설명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과 국제개발협력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글로벌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과 함께 자본시장 선진화, 초혁신경제 구현 등 핵심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강조할 계획이다.
같은 날 구 부총리는 HSBC와 슈로더 등 글로벌 금융회사 최고위 경영진과 개별 면담도 진행한다. 최근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한국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개혁 노력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금융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런던 방문을 계기로 오딜 르노-바소 EBRD 총재와도 면담한다. 양측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개발협력 사업을 통한 개도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G7 회원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한국을 포함한 인도, 브라질, 케냐 등 4개 초청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회의는 글로벌 불균형과 상호이익의 국제 파트너십 구축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가 간 경상수지 불균형 해소 필요성과 다양한 개발재원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선도발언을 통해 중동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복합 위기는 개별 국가 차원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비상경제 대응과 내수·투자 활성화 정책 노력을 각국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G7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영국의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재무장관,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과 양자 면담을 갖고 경제·금융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