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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1Q 매출 640억원…3년 만에 분기 최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15 14:43
수정 2026.05.15 14:43

스테인리스 종합소재기업(판재·봉강·선재) 티플랙스가 3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티플랙스는 15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639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506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3억6000만원과 13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8억2000만원·순이익 5억원) 대비 각각 186%와 163% 늘어났다.


이번 분기 매출은 2023년 2분기(690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티플랙스 안산 MTV 본사 전경. ⓒ티플랙스

이러한 실적 개선은 니켈, 텅스텐, 희토류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수요 증가와 함께 반도체, 방산, 조선, 원전밸브 등 주요 전방 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소재 공급 증가 그리고 영업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3년 만의 분기 최대 매출은 포스코와 세아창원특수강 등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수급 체계에 더해 기존 봉강과 선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판재 분야 실수요 시장으로 넓히며 외연 확장에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방 산업의 활성화로 소재 공급이 증가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시장 점유율 1위인 봉강·선재 분야에서 시장을 지켜내고 포스코 협력 코일센터인 판재 분야에서도 실수요 중심의 시장을 확장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섭 티플랙스 대표이사. ⓒ티플랙스

회사는 시장 점유율 30%를 웃도는 봉강 부문의 지배력에 더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와 원자력 발전 밸브 수요 등 호재가 잇따르며 올해 매출 목표를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도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반도체, 조선, 원전밸브 등 전방 산업의 활성화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섭 티플랙스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30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향후 스테인리스 소재를 기반으로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아이템 추가 등을 통해 종합 소재 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할 장기 계획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플랙스는 포스코가 선정한 8개의 스테인리스(STS) 지정·협력 가공센터 중 하나로 세아창원특수강의 파트너사다. 봉강 제품은 상반기 기준 약 31.4%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재 부문도 약 24%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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