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나무호 피격, 드론 단정할 근거 없다…미사일 가능성도"
입력 2026.05.13 17:12
수정 2026.05.13 17:14
추가 조사해 판단키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 HMM 나무호와 충돌한 비행체와 관련해 "드론이라고 단정할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위성락 실장은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고려하고 추가 (조사를) 해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드론이 아니면 미사일일 수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드론이라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 곤란할 나라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외무부는 지난 11일 성명에서 나무호를 겨냥한 테러 공격을 규탄하면서 "해당 공격은 드론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나무호 공격 주체로 이란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개연성과 정황은 생각하지만 그것만으로 공격 주체나 규탄 대상을 특정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