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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새 미션·비전 공개…“음악·기술 기반 팬 경험 확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5.13 11:07
수정 2026.05.13 11:07

하이브(HYBE)가 신성장 전략을 반영해 회사 브랜드 체계를 개편했다.


하이브 용산 사옥 전경 ⓒ하이브

하이브는 13일 새 미션과 비전, CI 등을 포함한 브랜드 체계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 미션은 ‘디스커버 어 뉴 유니버스, 언록 언 임머시브 져니’(DISCOVER A NEW UNIVERSE, UNLOCK AN IMMERSIVE JOURNEY)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콘텐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몰입의 순간을 제공하고, 누구나 새로운 취향과 세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기존 미션인 ‘위 빌리브 인 뮤직’(We believe in Music)은 앞으로 하이브 음악 사업 부문들이 계승한다. 음악 산업의 본질과 가치를 강화하는 지표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새 비전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컴퍼니 베이스드 온 뮤직 앤 테크놀로지’(GLOBAL ENTERTAINMENT LIFESTYLE PLATFORM COMPANY BASED ON MUSIC AND TECHNOLOGY)로 정했다. 음악과 기술에 기반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CI 활용 방식도 바뀐다. 하이브는 기존처럼 워드마크와 심볼, 미션을 함께 병기하는 방식 대신, 워드마크와 심볼을 각각 단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시각적으로 한층 간결해지는 동시에 사명 ‘HYBE’와 H 심볼이 확대돼 상징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음악을 넘어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된 하이브의 정체성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확장된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 전략, 글로벌 IP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을 브랜드 전반에 반영한 결과다. 하이브는 2024년 8월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을 발표하고 사업 구조를 음악·플랫폼·테크 기반 미래 성장 영역으로 재편한 바 있다.


하이브가 위버스를 비롯한 팬 플랫폼 사업과 기술 기반 신사업을 강화해 온 만큼, 이번 브랜드 개편 역시 음악 IP 중심 기업에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장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하이브는 “이번 브랜드 개편은 구호나 시각물의 교체가 아닌 새롭게 성장하기 위한 회사의 방향성을 담은 선언”이라며 “음악과 기술을 기반으로 팬 경험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그 성과를 산업 전반에 확산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넥스트’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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