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사서 다시 뛴 유나이트…‘인연’으로 꺼낸 전환점 [D:현장]
입력 2026.05.12 15:27
수정 2026.05.12 15:27
1년 만의 컴백·소속사 이적 후 첫 앨범…“운명도 우연도 아닌, 잠시 겹쳐지는 순간 담아내”
유나이트(YOUNITE)가 1년 만의 컴백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섰다. 소속사를 옮긴 뒤 처음 내는 앨범이자, 데뷔 4주년을 지나 다시 출발선에 선 듯한 마음으로 준비한 결과물이다.
유나이트 ⓒ파라뮤직
그룹 유나이트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놀(NOL) 씨어터 합정에서 미니 8집 ‘인연 : 인연 파트 1’(인연 : INYUN Part.1) 발매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은호는 이번 앨범을 두고 “유나이트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앨범”이라며 “운명도 우연도 아닌 인연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서로 다른 시간이 잠시 겹쳐지는 순간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나이트가 많은 분들과 겹쳐지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컴백은 팀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 유나이트는 올해 1월 브랜뉴뮤직 산하 독립 레이블인 파라 뮤직으로 이적했다. 은호는 “소속사를 이전하고 처음 내는 앨범이고, 1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라며 “무엇보다 회사와 소통을 많이 하려고 했고, 회사에서도 저희 의견을 들으려고 해주셔서 준비 과정이 재밌었다. 전보다 저희 것을 더 만들어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한 은상은 이번 앨범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은호는 “처음으로 7명이서 준비하는 앨범이다. 은상이는 회복을 위해 휴식을 하게 됐지만, 7명이서도 빈 모습이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더 노력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포즈!’(POSE!)는 이전과는 다른 결의 유나이트를 보여주는 곡이다. 우노는 “밀도 있는 사운드와 절제된 에너지, 섬세한 퍼포먼스로 이전과 다른 유나이트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앨범 전반에는 멤버들의 음악적 성향과 참여도가 짙게 묻어난다. 경문은 “준비 과정에서 많이 참여한 만큼 멤버들의 음악적 성향이 다르기도 한데, 그게 하나로 뭉쳤을 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래도 좋고 실력적으로도 정말 뒤지지 않는 멤버들이 많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포즈를 활용한 콘텐츠도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장치였다. 경문은 “저희끼리 ‘후즈 더 포즈 킹’(Who's the Pose King) 선발대회를 해서 각자 포즈를 숏폼에 올리고 팬분들께 투표를 받았다”며 “어떻게 하면 웃긴 포즈를 즐길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은호는 “단체 포즈 모음 영상이라 단체 사진 포즈가 고민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유나이트 은호 ⓒ파라뮤직
유나이트는 이날 밸런스게임에서도 유쾌한 팀 분위기를 드러냈다. 최근 한화이글스 시구, 시타를 진행한 은호와 시온은 ‘한화이글스 우승’과 ‘인연 대박’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에 ‘인연 대박’을 택하며 “한화가 작년에 2등했으니까 저희 유나이트부터 당장 잘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시온도 “저도 ‘인연 대박’으로 하겠다. 은호 형도 한화 우승을 믿고 있어서 저희가 대박 나서 한화도 대박 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도 높았다. 우노는 “이번 앨범 노래가 전부 좋아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며 “‘인연 파트 2’는 저희가 회사와 이야기해서 꼭 나올 수 있게 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은호는 “이번 앨범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유나이트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트의 미니 8집 ‘인연 : 인연 파트 1’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