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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하정우 43.4%·한동훈 28.1%·박민식 23.1% [리얼미터]

데일리안 부산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5.12 20:09
수정 2026.05.12 20:16

'가상 양자대결' 하정우 45.8% vs 한동훈 35.8%

'가상 양자대결' 하정우 45.7% vs 박민식 32.4%

국민의힘 지지층 63.2%은 "단일화 필요하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국민의힘 박민식·무소속 한동훈 예비후보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박민식 캠프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대 지지율을 얻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이틀간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하정우 후보의 지지율은 43.4%를 기록했다. 그 뒤를 한동훈 후보가 28.1%로 뒤를 이었다. 박민식 후보는 23.1%의 지지를 받았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하 후보가 우위를 이어갔다. 하 후보와 한 후보의 맞대결에서는 하 후보 45.8%, 한 후보 35.8%로 조사됐다. 하 후보와 박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하 후보 45.7%, 박 후보 32.4%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 흐름을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하 후보를 중심으로 강하게 결집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박 후보와 한 후보 사이에서 갈라졌다. 민주당 지지자의 89.2%가 하 후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66.7%만 박 후보를 지지했다.


연령대별로는 하 후보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50세대는 물론 60대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하 후보는 40대에서 55.1%, 50대에서 45.6%, 60대에서 47.5%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43.8%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박 후보와 한 후보는 보수 지지 기반으로 분류되는 60·70세대에서 지지를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한 후보 28.2%, 박 후보 22.5%였고, 70세 이상에서는 한 후보 30.2%, 박 후보 28.6%였다.


20대 이하에서는 한 후보가 30.4%를 기록하며 하 후보(30.0%)와 사실상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박 후보의 20대 이하 지지율은 22.0%였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50.6%로 절반을 넘었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38.2%였다. 전체 여론에서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3.2%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단일화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32.8%였다.


보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 후보와 한 후보가 사실상 팽팽하게 맞섰다. 박 후보는 34.0%, 한 후보는 35.1%를 기록해 격차는 1.1%p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한 후보가 50대에서 40.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40.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만 놓고 보면 박 후보 51.0%, 한 후보 46.5%로 박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단일화가 실제 성사되더라도 보수 표심이 단일 후보에게 고스란히 이동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 후보와 박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3자 대결 당시 한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29.5%만 박 후보를 지지했고, 10.7%는 하 후보 쪽으로 이동했다. 부동층은 47.4%에 달했다.


반대로 하 후보와 한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3자 대결 때 박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30.6%가 한 후보를 지지했고, 12.5%는 하 후보를 택했다. 이 경우에도 부동층은 49.7%로 절반에 가까웠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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